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씨젠 목표주가 높아져,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키트 수출 늘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9-16 08:01: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씨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요 수출지인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하는 진단키트의 판매가 늘면서 씨젠의 3분기 매출은 2분기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씨젠 목표주가 높아져,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키트 수출 늘어"
▲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씨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씨젠 주가는 15일 25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선 연구원은 “씨젠은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8월 진단키트 통관데이터에 따르면 씨젠의 진단키트 수출액은 6580만 달러(약 778억 원)로 7월보다 36% 증가했다. 9월 수출액은 8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씨젠의 3분기 수출액이 증가한 이유는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코로나19 및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의 동시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씨젠의 진단키트 주요 수출지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8월 판매량이 7월보다 각각 205%, 143%씩 증가했다.

또 앞으로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 동시 진단키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선 연구원은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씨젠의 3분기 매출은 2분기보다 16% 증가한 3180억 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씨젠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37억 원, 영업이익 62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731.2%, 영업이익은 2679.5%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