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삼호중공업 내업부문장 조민수, 산업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 받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9-14 12:0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민수 현대삼호중공업 내업부문장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조선해양산업 유공자 9명에 산업훈장 및 포장 등을 수여했다.
 
현대삼호중공업 내업부문장 조민수, 산업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 받아
▲ 조민수 현대삼호중공업 내업부문장.

산업부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에 대응해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기여하거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사람들에 은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조민수 현대삼호중공업 내업부문장이 받았다.

조 부문장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기술역량를 토대로 카타르에서 LNG운반선 건조 슬롯을 예약받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일국 대우조선해양 특수성능연구소장과 박진형 삼성중공업 ICT융합기술센터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우 소장은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화물창을 개발해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GL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화물창 국산화의 기초를 마련한 공로를, 박 센터장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 선박모델)기술을 활용한 공정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선박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산업부는 매해 9월15일 조선해양의 날을 맞아 조선해양산업 유공자 포상과 함께 전수식 등 기념행사를 연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선박 발주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고부가 선박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했던 것은 한국 조선업계 기술력의 승리”라며 “한국 조선업이 지속적 기술개발 및 핵심 기자재 국산화 등을 통해 글로벌 1위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