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종교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원큐 모바일 헌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종교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원큐 모바일 헌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모바일 헌금서비스를 교회 등 종교단체의 자금관리서비스(CMS)와 연계해 헌금 종류, 헌금의 종류별로 입금되는 계좌 등을 직접 등록하고 헌금한 교인 등 관련 정보도 자동집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종교단체의 교적정보시스템, 재정관리시스템과 연계해 기부금 연말정산도 지원한다.
종교단체는 모바일헌금 화면에서 교인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지사항도 전달하는 등 비대면으로 교인들과 소통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헌금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문자 메시지, 교회 홈페이지 모바일 헌금 메뉴, QR코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바일 헌금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간편비밀번호만으로 종교단체별 모바일 헌금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하나은행 계좌뿐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교인들도 하나은행 모바일헌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종교단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를 실시하고 헌금도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
하지만 종교단체들은 헌금을 계좌이체로 받은 뒤 헌금내용, 종류 등을 구분하기 위해 교인에게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하나원큐 모바일헌금 서비스가 헌금의 본질적 가치를 이어가면서 편리함도 제공해 대면예배를 열기 어려운 종교단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예배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