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정유공장 추가공사 2천억 규모 수주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9-13 12:17: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의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에서 추가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수첨분해설비(HCU)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정유공장 추가공사 2천억 규모 수주
▲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위치. <현대엔지니어링>

전체 공사규모는 1억7천만 달러(2017억 원가량)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의 몫은 1억 달러(1187억 원가량) 수준이다.

수첨분해설비는 경유에 촉매를 이용한 수소화 반응을 일으켜 나프타와 등유 등을 뽑아내는 설비다.

이번 증설로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수첨분해설비는 하루 처리용량이 5만5천 배럴에서 6만 배럴로 늘어난다.

이에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9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에서 40억 달러(4조7천억 원가량) 규모의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올해 2월에는 이 프로젝트의 황회수설비(SRU)와 수소생산설비(HMU)를 추가로 짓는 3억6천만(4273억 원가량) 달러 규모의 추가 공사도 수주했다.

이번 수첨분해설비 증설공사 수주로 전체 사업규모는 45억 달러(5조3415억 원가량)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몫은 25억 달러(2조9675억 원가량)로 커졌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19 탓에 발릭파판 정유공장 공사에도 어려움이 있었으나 철저한 위기관리를 통해 사업 수행능력을 발휘한 것이 열매를 맺었다”며 “다른 대형 프로젝트의 발주를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