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LG생활건강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화장품 3분기 회복해 이익 늘어"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9-11 08:3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화장품부문의 면세점에서 매출 회복과 생활용품, 음료부문의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LG생활건강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화장품 3분기 회복해 이익 늘어"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LG생황건강의 목표주가를 18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G생활건강 주가는 11일 15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생활용품 주요 품목과 탄산음료에서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3분기 화장품부문의 면세점에서 매출도 2분기보다 33%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624억 원, 영업이익 324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 줄어드는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4% 늘어나는 것이다. 

화장품부문은 고급 화장품 브랜드 ‘후’가 실적 회복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연구원은 “대형 따이공(보따리상) 중심으로 고급 화장품 브랜드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후의 기여도가 3분기에도 두드러질 것”이라며 “면세점 매출액 가운데 후의 비중이 93%에 이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생활용품부문은 위생용품, 음료부문은 탄산음료의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각각 66%, 2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특정 브랜드 의존도가 높아지는 양상이지만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한 인수합병을 통해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화장품업종 차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