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서울 아파트값 소폭 상승세 지속, 경기위축 우려로 매수세 줄고 관망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09-10 14:3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유지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와 정부 부동산대책으로 아파트 매수흐름이 줄고 매수자들이 시장을 관망하는 태도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아파트값 소폭 상승세 지속, 경기위축 우려로 매수세 줄고 관망세
▲ 서울 일대 아파트 모습.

한국감정원이 10일 발표한 '2020년 9월1주(9월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2주 10주 만에 오른 뒤 1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7.10 부동산대책 및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줄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저평가된 아파트 단지와 개발호재를 지닌 지역은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 0.02%에서 0.01%포인트 축소됐다.

마포구(0.02%)는 도화동·마포동의 일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용산구(0.02%)는 도원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동대문구(0.02%)는 장안동·이문동 대단지에서, 중랑구(0.02%)는 신내동·묵동에서 주로 가격이 높아졌다. 도봉구는 지난주와 아파트값이 같았다.

강남 11개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1%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강남4구인 강남구(0.01%)는 일부 신축 아파트 위주로, 강동구(0.01%)는 9억 이하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송파구와 서초구는 관망세가 이어지며 지난주와 아파트값이 동일했다.

영등포구(0.02%)는 일부 재건축 단지와 영등포동 위주로, 강서구(0.01%)는 마곡동·화곡동의 9억 이하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2020년 9월1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8%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수도권은 0.06% 올라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지방은 0.12% 상승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작아졌다.
 
시도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세종(0.47%), 대전(0.31%), 대구(0.18%), 울산(0.17%), 충남(0.13%), 부산(0.11%), 강원(0.11%), 경기(0.09%), 전북(0.07%) 등은 올랐다. 전남은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같았고 충북(-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와 비교해 아파트 가격이 오른 지역은 127곳에서 129곳으로 늘었다. 보합 지역은 20곳으로 지난주와 같았고 아파트값이 하락한 지역은 29곳에서 27곳으로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