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19 폐흡입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10일 오후 2시5분 기준 유나이티트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0.80%(1만6100원) 뛴 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폐흡입 치료제(UI030)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 접수 일정을 앞당긴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필리핀 현지법인을 통해 흡입치료제(UI030)의 필리핀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이후 2021년 상반기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천식 치료제로 6년 동안 개발해온 흡입치료제(UI030)를 약물재창출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한 결과 코로나19 흡입치료제의 유효성이 확인됐다. 항바이러스 작용과 면역조절 작용을 복합적으로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흡입치료제는 기존의 코로나19 주사제 및 경구형 치료제와 달리 직접 폐로 제제가 전달돼 즉시 효과를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