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3분기에도 가공식품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61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CJ제일제당의 주가는 37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간편식시장에 신규 소비층이 들어오면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매장 내 운영상품수(SKU) 합리화, 판촉비 효율화로 가공식품부문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간편식시장은 소비자의 선호가 고정돼 외부기업이 진입하기 힘들고 코로나19로 외식 소비가 줄면서 신규 소비자들이 유입돼 가공식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국내 외식 수요는 5~7월에도 회복되는 모습을 회복을 보여주지 못했다. 3분기 국내 가공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추석 선물세트 수요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비대면 소비 상황에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며 “추석 인사를 못하는 것을 대신해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2905억 원, 영업이익 38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4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