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시장에 냉연 공급, 기술력으로 일본 제쳐

방태욱 기자 bangtw@businesspost.co.kr 2020-09-09 18:28: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냉연제품으로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시장에 진출했다.

포스코는 8월부터 냉연제품 ‘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을 양산해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시장에 냉연 공급, 기술력으로 일본 제쳐
▲ 포스코 편면도금 제품을 생산하는 모습. <포스코>

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은 전기화학 방식으로 한쪽 면에만 아연도금처리를 한 제품으로 우수한 내식성과 용접성을 지녀 연료탱크 소재로 쓰인다.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시장은 그동안 일본이 전기아연도금강판 공급을 도맡았지만 인도 정부가 배기가스 배출규제를 강화하면서 포스코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인도 이륜차 제조업체는 강화한 정부 규제에 반응해 유해가스 발생을 낮출 요인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부식과 마모에 강한 전기아연도금강판의 수요가 증가했다.

포스코는 인도 가공법인과 기술서비스센터를 통해 고객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생산, 연구, 마케팅, 해외법인 등을 담당하는 부서 사이 영상회의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협업을 진행해 인도사업을 성사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철강 수요 분위기를 반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도뿐 아니라 이륜차 이용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도 제품 판매를 늘리고 영상회의를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으로 신규고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

최신기사

롯데손보 지급여력비율 119.93%, 금융당국 권고치 150% 대폭 밑돌아
롯데웰푸드 롯데상사와 합병 추진 계획 접어, "경영환경 고려한 결과"
삼양홀딩스 '삼양바이오팜' 합병 4년 만에 분리, 인적분할 뒤 11월 상장 계획
법원 뉴진스 독자 활동 제동 걸어, "위반 때 어도어에 1회당 10억 지급"
이준석, 의원 21명이 발의한 징계안 두고 "국회서 제명하려 해" "반민주 폭거"
신세계그룹 경영지원총괄에 김수완 임명, 이마트 미국법인장서 승진
GC지놈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 484.1 대 1, 청약 증거금 2조5415억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참여 중단, "후속사업자 선정에 협조"
[현장] 익산 하림 '퍼스트치킨' 가보니. 김홍국 "최고의 맛" 노력 곳곳에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에 269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380.1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