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니테스트 주식을 10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9일 공시했다.
유니테스트 주식은 10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14일 종가가 9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도 계속 적용된다.
정부가 그린뉴딜정책을 추진하면서 유니테스트가 지닌 태양광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디바이스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회사지만 최근 한국전력과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태양광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유니테스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페로브스카이트(PSC) 태양전지 기술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태양전지 신소재로 기존 태양전지소재보다 얇고 유연해 이를 활용하면 곡면 등에 부착할 수 있는 태양전지 생산이 가능하다. 건물, 핸드폰, 자동차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