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삼성 10개 계열사, 추석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 1조1천억 조기지급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9-09 14:52: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 10개 계열사, 추석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 1조1천억 조기지급
▲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추석맞이 온라인 장터’를 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그룹이 추석을 맞이해 협력사에게 당초 예정보다 일찍 물품대금을 지급한다.

삼성그룹은 협력사의 자금난 완화 및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1조1천억 원 규모의 물품대금을 추석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기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계열사마다 당초 지급일과 비교해 6~7일씩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1년부터 물품대금을 매달 4번씩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제일기획 등 계열사들도 월 3~8회씩 지급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또 추석기간에 모든 계열사 임직원 20만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온라인장터’를 운영해 내수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온라인장터에는 각 계열사와 자매결연을 한 농촌이 참여해 물품을 판매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27개 중소기업의 상품도 입점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은 2018년 180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뒤 협력사에 관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움이 커진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1~3차 협력사들을 위한 3조4천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