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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KIC 에이프로젠H&G 주가 초반 급락, 합병계획 철회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9-09 1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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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KIC와 에이프로젠H&G(헬스케어앤게임즈)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에이프로젠KIC가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H&G를 흡수합병하는 계획을 철회했다.
 
에이프로젠KIC 에이프로젠H&G 주가 초반 급락, 합병계획 철회
▲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이사.

9일 오전 10시47분 기준으로 에이프로젠KIC 주가는 전날보다 15.51%(390원) 하락한 2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프로젠H&G 주가는 15.16%(138원) 낮아진 772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이사는 에이프로젠 홈페이지를 통해 4개월 동안 추진해온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KIC, 에이프로젠H&G의 합병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합병이 목적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에 있다"며 "증권신고서 및 외부평가의견서를 여러 차례 정정하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금융감독원의 염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준비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합병계획을 신속하게 철회한 것은 부족함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되도록 빨리 상황을 수습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에이프로젠KIC, 에이프로젠H&G, 에이프로젠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은 방안을 검토해 대안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병을 재추진하거나 에이프로젠을 직상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 대표는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이 서면 합병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며 "에이프로젠의 직상장 추진을 희망하는 주주들도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4월 에이프로젠KIC는 비상장사인 에이프로젠과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프로젠 H&G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 뒤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H&G는 소멸되고 존속법인 에이프로젠KIC는 이름을 에이프로젠으로 바꾸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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