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생명 사장 성대규 "언택트시대는 보험산업 성장의 기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9-08 16:48: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생명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04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성대규</a> "언택트시대는 보험산업 성장의 기회"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9월8일 열린 보험업계 세미나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보험연구원>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코로나19 이후 시대와 비대면서비스 확산에 맞춰 보험업 변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연구원과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8일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언택트시대 인슈어테크와 보험산업 전망’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인슈어테크는 보험업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는 서비스 및 플랫폼을 뜻하는 신조어다.

기조발표를 맡은 성 사장은 “올해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너무나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는 비대면 문화 확산과 경제의 디지털 전환으로 보험산업도 변화의 기로에 놓였다”고 말했다.

보험업계가 사회와 경제환경 변화에 맞춰 대면영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바꿔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 사장은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와 규제 강화로 보험산업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변화를 기회로 이끄는 리더십을 갖춰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비대면 중심 영업환경 변화가 보험업 관점에서 위기로 인식될 수 있지만 인슈어테크를 활용하면 고객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 사장은 “보험업계 리더가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보험산업 환경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이끄는 데 힘써야 한다”며 “리더가 먼저 변화해야 회사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헬스케어시장을 주목해 보험사고 위험률을 낮추고 고객별 맞춤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했다. 

성 사장은 보험사가 대형 IT기업과 협력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에서 보험업 규제 개선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는 요청도 내놓았다.

성 사장은 “아무리 업계에서 변화를 외쳐도 게임의 법칙인 보험업 규제가 바뀌지 않으면 변화가 어렵다”며 금융당국이 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