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다음 회장후보로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몇몇 재계 원로들이
최태원 회장을 다음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천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
최태원 회장을 대한상의 다음 회장으로 추전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현재 이와 관련해 검토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대한상의측도 아직 다음 회장 선임과 관련된 내용은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2013년 7월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에서 중도 퇴임하면서 회장에 올랐다.
2018년 3월 회장직을 한 차례 연임했고 2021년 3월 임기가 끝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법정 경제단체다.
1884년 세워져 상공인의 권익 향상과 상공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에는 정부와 재계 소통창구로 역할이 커지면서 사실상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