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9-07 12: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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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혁신준비법인이 금융정보통신시스템을 구축할 경력 개발자를 공개 채용한다.
토스혁신준비법인은 7일 채용 공고를 내고 코어뱅킹(core banking) 경력 개발자 채용을 시작했다.
▲ 토스혁신준비법인은 7일 채용 공고를 내고 코어뱅킹(core banking) 경력 개발자 채용을 시작했다.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앞서 1월 '토스혁신준비법인'을 세우고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칭)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토스뱅크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스혁신준비법인은 설립 초기 단계부터 합류해 새로운 인터넷은행의 핵심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인재를 적극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모집직무는 아키텍트, 대외연계, 고객 시스템, 리스크·컴플라이언스, 여신, 수신, 내부신용조회(CSS), 전자금융, 카드, 회계관리 등 코어뱅킹 10개 분야 개발자다. 기존 금융사 및 인터넷은행 등에서 개발 및 운영 업무를 경험한 개발자를 우대한다.
코어뱅킹은 여∙수신, 외환, 카드, 신용조회 등 모든 고객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금융사의 모든 정보 흐름을 주관하는 핵심 정보통신시스템이다.
토스혁신준비법인은 코어뱅킹을 통해 은행으로 유입될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동시에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은행 상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유연성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채용 과정은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3주 안에 완료된다. 16일까지 서류를 접수받고 1·2차 면접을 거쳐 29일 이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각 전형에 관한 평가 결과는 3일 이내에 개별적으로 안내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안에 입사한다. 입사자에게는 직전 직장 연봉의 최대 1.5배, 1억 원 상당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등을 제공한다.
지원자격과 채용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토스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민택 토스혁신준비법인 대표는 “토스가 만들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공급자 중심의 은행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혁신할 것”이라며 “이전에 없던 새로운 뱅킹시스템의 핵심을 처음부터 만들어 나가는 흔치 않은 여정에 역량 있는 개발자들이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