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집중호우 피해를 본 지역 소상공인 점포를 정비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돕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전라남도 구례5일시장 점포를 대상으로 간판 제작과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IBK희망디자인’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IBK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이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 간판과 상점 로고를 무료로 디자인해 제작해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IBK희망디자인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전국 소상공인 상점은 103곳에 이른다.
기업은행은 9월 말까지 구례5일장에 있는 157개 점포 전면간판을 제작한 뒤 설치해 전반적 시장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사태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돕고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한 목적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환경 정비작업 일정을 서둘러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계속되는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