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웹툰의 월별 해외 순 이용자 수(MAU)와 유료 거래규모 관련 그래프. <네이버웹툰> |
네이버웹툰의 해외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8월 글로벌 월간 순이용자 수(MAU)가 6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7월 해외 월간 순이용자 수는 6500만 명으로 한 달 만에 200만 명이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은 “해외 순이용자 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올해 목표인 월간 순이용자 수 7천만 명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유료 거래액도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2일 웹툰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 하루 거래 규모 30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8월 한 달 거래규모도 800억 원을 돌파했다.
5월 한 달 거래규모 700억 원을 달성한 지 3개월 만에 100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네이버웹툰은 “연간 목표 거래규모인 8천억 원도 무난하게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간 거래규모 1조 원 달성시점도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네이버웹툰은 2013년부터 라인망가를 통해 일본 만화시장에 웹툰을 진출시킨 뒤 2014년에는 영어와 대만어로 글로벌 웹툰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한국에서 공고한 위상을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남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창작 생태계 조성에 이어 웹툰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 핵심적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