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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 온라인 농산물거래소 순항, 장철훈 구매채널 확보 온힘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9-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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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 농산물 온라인 거래소가 개장 이후 거래물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산물 온라인 거래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대형 유통회사 등 구매채널을 확보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농협경제지주 온라인 농산물거래소 순항,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179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철훈</a> 구매채널 확보 온힘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6일 농업계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가 5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 농산물 온라인 거래소 거래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정착을 장담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시선이 나온다.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구매자로 참여하고 있지만 하나로마트를 제외한 다른 대형 마트들이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를 고정 거래채널로 이용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식자재, 외식기업, 중소형 유통업체 소비자 도소매업체 등으로 구매자 채널 확장도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가 더 활성화되면 기존 공판장 기능이 쇠퇴해 농산물 유통효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장철훈 대표는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 개장 이후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반응이 좋은 만큼 거래 품목을 늘려가며 농산물 온라인 거래소의 경쟁력을 강화해 구매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는 양파 단일 품목으로 시작했는데 6월까지 하루 평균 86톤이던 거래량이 7월 이후로는 130톤 수준으로 증가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시범사업을 시작할 당시 올해 거래 목표물량을 1만 톤 정도로 잡았는데 거래량이 늘면서 목표를 5천 톤 더 늘린 1만5천 톤으로 조정했다.

8월18일부터는 올해 거래량 3천 톤을 목표로 마늘 거래를 시작했다.

11월부터는 거래품목에 사과도 추가된다.

농협경제지주는 2022년까지 주요 채소류를 포함해 과수·과채류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의 거래물량이 증가하는 것은 출하자가 부담하는 상장수수료가 일반 도매시장의 상장수수료(4~7%) 보다 낮게(3%) 책정됐기 때문이다.

농협이 출하자에게 물류비와 포장비를 지원하고 구매자에게 신용보증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시간과 인건비 절감 등 여러 장점 때문에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거래물량이 초기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농산물거래소가 잘 정착해 다양한 구매자와 출하 농가가 상생하는 신개념 도매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는 온라인쇼핑몰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출하자(판매자)가 농산물 크기, 무게, 원산지 등 상품정보를 사진과 함께 등록하면 구매자가 입찰 또는 정가 거래에 참여한다.

거래가 체결되면 농산물은 산지에서 직송한다.

기존 도매시장 중도매인(중개인)을 제외하고 유통업체, 식자재마트, 가공업체 등도 상품 입찰과 거래에 참가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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