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홈플러스 대전둔산점 매각 추진, "인력 구조조정은 결코 없어"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9-03 18:2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홈플러스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홈플러스 대전둔산점을 매각한다.

홈플러스는 대전둔산점의 자산 유동화를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7월 안산점과 대전탄방점에 이어 3번째 매각 결정이다.
 
홈플러스 대전둔산점 매각 추진, "인력 구조조정은 결코 없어"
▲ 홈플러스 전경.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2019년 회계연도에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과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둔 데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2019 회계연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002억 원, 영업이익 1602억 원을 냈다. 2018 회계연도와 비교해 매출은 4.69%, 영업이익은 38.39% 감소했다.

순손실은 5322억 원을 보면서 2018년 회계연도보다 순손실 규모가 4천억 원가량 늘었다.

홈플러스는 대전둔산점에 입점한 점주들에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1년 이상 시간을 주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입점 점주들에게 최소 1년 이상의 영업 유지기간과 충분한 대화 등을 포함해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둔산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대전둔산점 영업이 종료되도 고용은 유지한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해당 직원들의 인근 점포 전환배치를 포함해 온라인사업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등 사업부문 이동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전둔산점이 문을 닫게 됐지만 인력 구조조정은 절대 없다"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환배치가 이뤄질 각 사업장들의 현황과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까지 고려한 면담을 진행해 전환배치에 따른 직원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