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60조 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혁신금융 지원 50조 원과 한국판 뉴딜사업 지원 10조 원을 더해 모두 60조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60조 원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여신지원과 더불어 하나금융투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등 계열사를 통해 뉴딜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직간접 투자에도 금융지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데이터댐' 등 대규모 ICT 인프라 구축에 대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에 집중 투자한다.
하나은행은 이에 앞서 7월 스마트산업단지를 포함한 산업 디지털혁신 지원과 5G 설비 투자 등에 대한 IB(투자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스마트 공장 고도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3년까지 연간 1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디지털 뉴딜 확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의 시행에 들어갔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린뉴딜 관련한 대규모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그린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등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하나대체투자 및 하나벤처스를 통해 시중의 유동자금이 뉴딜 관련 생산과 혁신에 투자될 수 있도록 시장 조성자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자본유치의 기회도 모색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7월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사업 관련 직간접적 금융 지원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수소연료전지, 모바일연료전지 등 그린뉴딜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상품 등 사회안전망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6천억 원을 투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담보 위주의 금융관행을 벗어나 미래성장과 모험자본 중심으로 창업, 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혁신금융협의회를 지난해 6월 신설했다.
혁신금융 관련 투자 및 대출지원을 위해 5년 동안 50조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