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아시아나항공 주가 장중 하락, HDC현대산업개발에 매각 무산 가능성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9-03 14:5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12주 동안 재실사가 필요하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주가 장중 하락, HDC현대산업개발에 매각 무산 가능성
▲ 아시아나항공 로고.

3일 오후 2시33분 기준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2.35%(105원) 내린 4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권 등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KDB산업은행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지는 변함이 없지만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8월26일 직접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두고 최종담판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등을 고려해 영구채 추가 인수 등을 통한 자본 확충이나 유동성 추가 공급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이 결국 재실사 요구를 다시 반복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채권단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재실사 요청을 거절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이 무산되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채권단 관리 등 이른바 ‘플랜B’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