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현대제철, 철강석 가격 올라 4분기까지 실적회복 기대 어려워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9-03 11:1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이 철광석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는 의미 있는 실적 회복을 이루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현대제철은 예년 수준의 정상적 이익을 회복하기까지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4분기까지도 의미 있는 이익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제철, 철강석 가격 올라 4분기까지 실적회복 기대 어려워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현대제철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65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22.4% 줄어드는 것이다.

3분기 개별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7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전보다 47.8% 줄어드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3분기 전체 철강 판매량이 474만 톤으로 1년 전보다 7.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강판 판매가 늘겠지만 봉형강 출하 감소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방 연구원은 “4분기에도 출하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최근 가파르게 급등한 철광석 가격이 부담”이라며 “현대제철은 더딘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2만2천 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보다 높은 상황이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조정하지 않았다.

2일 현대제철 주가는 2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제철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9710억 원, 영업이익 5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8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