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 케이엠더블유, 다산네트웍스 등 5G통신 관련 회사 주가가 올랐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정책을 추진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이노와이어리스 주가는 전날보다 12.13%(7천 원) 급등한 6만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통신장비 제작기업으로 무선망 최적화와 통신 성능의 시험⋅측정 등에 사용되는 장비를 만든다.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6.36%(5천 원) 오른 8만3600원에 장을 마쳤다.
케이엠더블유는 안테나, 필터 등 5G통신 기지국에 필요한 장비 등을 만드는 회사다.
이 밖에 다산네트웍스(7.58%), 서진시스템(3.02%), 에프알텍(3.23%) 등 주가도 올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디지털뉴딜정책은 결국 빠르게 스마트시티로 진화해 4차산업을 육성하고 국가성장의 근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가장 대표적 수혜주는 5G통신 네트워크장비주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를 세 개의 축으로 두고 있다.
정부는 디지털뉴딜사업에 7조9천억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디지털뉴딜은 디지털 생태계 강화, 비대면산업 육성 등을 통해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4월에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