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67명 더 나왔다. 사망자도 2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449명, 누적 사망자는 3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1일 서울시 도봉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신규 확진자 267명 가운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5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8명, 경기 7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 확진자만 187명이다.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종, 전북, 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에서 14명, 대구에서 13명, 광주에서 10명, 부산과 충남에서 각각 7명, 울산에서 5명, 전남과 경북에서 각각 3명, 강원에서 2명, 충북과 제주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 14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견됐고 자가격리자 가운데 경기 5명, 서울 3명, 인천 1명, 경북 1명, 경남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서 교회와 단체모임을 중심으로 한 지역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이 추가돼 1083명이다.
8.15 서울시 도심 집회와 관련해 2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19명이 됐다.
서울시 영등포구 권능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이 늘어 34명이다.
서울시 도봉구 운동시설과 관련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경기도 시흥시 음악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7명이 늘어 18명이 됐다.
1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도 광명시 나눔누리터와 관련해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전날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26명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58명 늘어 1만5356명이다.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107명 추가돼 4767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