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7월 세계 전기차배터리 점유율 1위, 한국3사가 35.6% 차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9-01 15:06: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7월 세계 전기차배터리 점유율 1위, 한국3사가 35.6% 차지
▲ 2020년 1~7월 누적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시장 점유율 순위. < SNE리서치 >
LG화학이 7월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시장에서 누적 점유율 1위를 지켰다.

1일 배터리시장 분석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7월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사용량은 53.3GWh로 집계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6.8% 줄었다.

LG화학은 1~7월 누적 기준으로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시장에서 25.1%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누적 점유율 1위를 5개월째 지키고 있다. 지난해 7월 누적 점유율은 10.6%로 4위였다.

LG화학 전기차배터리의 1~7월 누적 사용량은 13.4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4% 급증했다. 테슬라 모델3(중국), 르노 조에, 포르쉐 타이칸EV 등의 판매 호조가 사용량 증가를 이끌었다.

중국 CATL이 23.8% 점유율로 2위, 일본 파나소닉이 18.9% 점유율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삼성SDI는 6.4%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2019년 1~7월 5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높아졌다.

삼성SDI의 전기차배터리 사용량은 3.4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6% 늘었다. 아우디 E-트론(71kWh 모델), 포드 쿠가 PHEV, BMW 330e 등 전기차의 판매가 늘어난 덕을 봤다.

SK이노베이션은 4.1% 점유율로 6위에 오르며 순위가 3계단 높아졌다. 전기차배터리 사용량은 2019년 1~7월보다 86.5% 급증한 2.2GWh였다.

현대차 포터2 일렉트릭과 기아차 니로 EV, 소울 부스터 등의 판매 호조가 사용량 성장세를 이끌었다.

한국 배터리3사의 2020년 1~7월 시장 점유율 합계는 35.6%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9%에서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7월에는 한국 배터리3사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사용량 기준으로 LG화학이 171.5%, 삼성SDI가 142.4%, SK이노베이션이 183.3%씩 크게 늘었다.

SNE리서치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한국 배터리3사는 오히려 대약진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장악하기 위해서는 기초 경쟁력 강화 및 성장동력 정비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