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언론 "애플 테슬라 주식 액면분할 효과로 주가 더 갈 수 있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9-01 12:2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애플과 테슬라가 비슷한 시기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한 뒤 일제히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식 액면분할에 따른 주가 상승효과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외국언론 분석이 나온다.
 
미국언론 "애플 테슬라 주식 액면분할 효과로 주가 더 갈 수 있어"
▲ 애플(왼쪽)과 테슬라 기업로고.

폭스비즈니스는 1일 "애플과 테슬라의 주식 액면분할로 소액주주 투자가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나 일시적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주식 1주를 4주로, 테슬라는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실시한 뒤 8월31일 미국 증시에 일제히 재상장됐다.

8월31일 미국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4%, 테슬라 주가는 12.6%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두 기업 모두 주식 액면분할로 소액주주 투자가 증가하고 거래가 활발해지는 효과를 뚜렷하게 나타낸 것이다.

폭스비즈니스는 "주식 액면분할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경제학적으로 볼 때 가능성이 낮은 일이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폭스비즈니스는 시장 조사기관 분석을 인용해 최근 60년 동안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한 10대 기업이 액면분할 뒤 1년 동안 평균 33%에 이르는 주가 상승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테슬라 주가도 액면분할을 계기로 추가 상승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CNBC도 증권사 웨드부시 분석을 인용해 주식 액면분할은 애플과 테슬라 주가 상승에 추가로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웨드부시는 "애플과 테슬라 주식 액면분할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진 현명한 결정"이라며 "두 기업 주가 상승세가 '슈퍼사이클'을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