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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티코 1990년대 가장 기억에 남는 차 1위, SUV는 쌍용차 무쏘

방태욱 기자 bangtw@businesspost.co.kr 2020-08-31 16: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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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의 티코와 쌍용자동차의 무쏘가 가장 기억에 남는 1990년대 자동차에 뽑혔다.

31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엔카닷컴에 따르면 8월12일부터 19일까지 851명을 대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1990년대 자동차’를 고르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우자동차의 티코와 쌍용자동차의 무쏘가 1위에 선정됐다.
 
대우차 티코 1990년대 가장 기억에 남는 차 1위, SUV는 쌍용차 무쏘
▲ 엔카닷컴 설문조사 결과. <엔카닷컴>

엔카닷컴은 최근 1990년대 감성과 복고(레트로)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1990년대 자동차 관련 소비자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엔카닷컴은 1990년대 국산차 가운데 경차 및 세단 12종과 SUV 8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경차 및 세단부문에서는 대우차 티코가 23.1%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파격적 디자인으로 화제가 됐던 대우차 에스페로(15.0%)가, 3위는 현대자동차 스쿠프(12.6%)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현대차 엘란트라(10.6%), 현대차 뉴그랜저(8.9%), 현대차 다이너스티(5.9%), 기아자동차 세피아(5.5%), 대우차 레간자(5.4%), 기아차 포텐샤(5.1%), 현대차 엑셀(5.1%), 대우차 누비라(2.1%), 기아차 스펙트라(0.8%) 등이 각각 4위부터 12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SUV부문에서는 쌍용차 무쏘(38.7%)가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현대차 갤로퍼가 26.7%로 2위를 차지했고 쌍용차 뉴코란도는 14.1%로 3위에 올랐다.

기아차 스포티지(6.7%), 현대차 트라제XG(4.6%), 기아차 레토나(4.2%), 현대차 싼타모(3.9%), 대우차 윈스톰(1.1%)이 각각 4위부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차 티코를 선택한 이유는 ‘나의 첫 차’, ‘국민차라서’, ‘최초의 경차’ 등이 많았다. 쌍용차 무쏘를 뽑은 참여자들은 ‘이름이 강렬해서’, ‘튼튼함의 대명사’ 등을 선택의 이유로 들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최근 90년대 감성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20년 넘은 희소성 있는 중고차에 관심을 보이는 젊은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 차종이거나 디자인이 파격적이었던 차량일수록 많은 소비자들이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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