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꼼꼼방제사업단 관계자가 8월28일 전라북도 완주 삼례군의 한 농지에서 멀티콥터를 활용해 병해충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이 집중호우에 연이은 태풍 ‘바비’에 따른 농작물의 병해충 피해를 막는데 힘쓴다.
농협중앙회는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은 무인헬기 220대, 멀티콥터(드론) 389대, 광역살포기 114대를 활용해 피해지역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침수벼에서 혹명나방·먹노린재 등의 해충과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등 역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협은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지역의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료를 긴급 지원하고 공동방제를 위한 무이자자금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다”며 “피해지역의 방제작업을 조기에 마쳐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