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헌 전 우리자산운용 전무가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의 신임 사업부 담당 부이사장(CIO)으로 결정됐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6일 대의원회의를 열어 장 전 전무를 신임 사업부 담당 부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장 내정자는 앞으로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의 자산운용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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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헌 신임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사업부 담당 부이사장(CIO) 내정자. |
장 내정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 근무하던 1998년 ‘장동헌 펀드’로 이름을 날린 자산운용 전문가다. 당시 ‘장동헌 펀드’는 설정된 지 6개월 만에 30%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그는 동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경영학 석사(MBA)와 동국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 내정자는 1988년 한국투자신탁운용에 입사한 뒤 SK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과 우리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팀장을 거쳤다.
장 내정자는 2005년 금융감독원에 들어가 자산운용분석팀과 증권연구팀에서 근무했다. 그 뒤 우리자산운용 운용본부와 신성장본부 총괄전무를 거쳐 2014년까지 한국예탁결제원 자산운용인프라발전 자문위원으로 재임했다.
장 내정자는 행정자치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거쳐 13일부터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지방행정공제회는 2014년 말 기준으로 7조2931억 원을 운용하고 있는 연기금이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올해 상반기에 386억 원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