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유니테스트와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 기술개발 추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8-26 11:2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유리창호형 태양전지의 사업화를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에서 반도체 검사장비 제작 전문회사인 유니테스트와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유니테스트와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 기술개발 추진
▲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한국전력공사>

이날 업무협약 서명식에는 김숙철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는 건물 외벽에 부착이 가능한 반투명 태양전지로 태양광을 설치할 땅이 부족하고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에 적합한 친환경 발전기술이다.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생산비용이 낮고 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광전변환효율이 실리콘 태양전지와 비슷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를 20층 빌딩에 설치하면 연간 21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다.

한국전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양전지 면적을 넓히는 기술을 보유한 유니테스트와 함께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해서는 최소 10㎝×10㎝ 이상 크기로 제작해야 하지만 한국전력은 현재 2.5㎝×2.5㎝ 크기의 제작기술만 보유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대면적 크기 제작능력을 보유한 유니테스트와 협력해 800㎠ 이상 면적의 태양전지를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화에 성공하면 유리창호형 태양전지의 설치가 쉽고 공간 제약이 크지 않은 장점을 활용해 창고, 공장, 주차장 지붕이나 자동차 선루프 등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