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파라다이스, 중국인 VIP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 급감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1-05 17:0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파라다이스가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이 급감한 경영실적을 내놓았다.

메르스 영향으로 여행객이 크게 줄어든데다 중국의 반부패 정책으로 VIP 고객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 중국인 VIP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 급감  
▲ 이혁병 파라다이스 부회장.
파라다이스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드롭액 1조1360억 원, 매출 1427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냈다고 5일 밝혔다.

드롭액은 고객의 돈을 칩으로 교환한 금액을 말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드롭액은 31.9%, 매출은 17.3%, 영업이익은 60.5% 각각 줄었다.

파라다이스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메르스의 영향을 받아 카지노와 호텔의 이용 고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메르스 영향이 2분기보다 3분기에 컸다"며 "카지노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카지노 부문은 1174억 원, 호텔 부문은 200억 원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카지노 부문은 16.0%, 호텔 부문은 28.0% 각각 감소한 것이다.

파라다이스 카지노부문의 매출이 부진한 것은 중국이 반부패 정책을 시행하면서 중국인 VIP 고객 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는 중국 정부가 카지노 단속을 벌이자 올해 상반기부터 중국인을 대상으로 벌였던 직접 마케팅을 중단했다.

중국인 VIP 고객의 드롭액은 올해 3분기에 5860억 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7% 급감했다.

파라다이스는 4분기에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4분기는 항상 10월 중국 국경절의 영향으로 3분기보다 나은 실적을 보여 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