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관계자로부터 자료를 건네받고 있다. <연합뉴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놓고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홍 부총리는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종배 미래통합당 의원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보는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4차 추경을 우선적으로 해야 하지 않나”라고 질문하자 “지금 단계에서 4차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은 너무 성급하다”고 대답했다.
아직 집행되지 않은 예산이 남은 데다 피해규모가 파악되지 않았다는 점도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봐야겠으나 지난 3차 추경도 9조 원 이상 집행이 되지 않았다”며 “긴급안정지원금 2조 원도 집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4차 추경으로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피해계층 지원 상황을 보면서 부족하다면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