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회사들의 주가가 YG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모두 올랐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과 콘텐츠 제작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대부분 상승했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06%(1900원) 뛴 4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4%(400원) 오른 3만56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5%(450원) 상승한 3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소 기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도 1.29%(70원) 오른 550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6%(35원) 높아진 467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콘텐츠 제작과 영화산업 관련한 회사들의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CJCGV 주가는 5.10%(1050원) 뛴 2만1650원에, NEW 주가는 3.70%(145원) 상승한 406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6.98%(1850원) 급등한 2만835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CJ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98%(800원) 높아진 8만2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99%(85원) 상승한 43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넷마블을 제외하고 다 올랐다.
손오공 주가는 6.56%(100원) 뛴 1625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5.13%(700원) 상승한 1만4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53%(65원) 오른 1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3.67%(4400원) 상승한 12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62%(30원) 높아진 4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0.56%(100원) 오른 1만780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0.66%(1천 원) 밀린 15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