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삼구 금호산업 인수자금, 재계가 도와주는 이유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11-05 16:5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자금을 순조롭게 마련하고 있다.

박 회장은 금호산업 지분 인수자금 7228억 원에 대한 조달계획서를 6일까지 산업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박삼구 금호산업 인수자금, 재계가 도와주는 이유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5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 인수자금 조달계획서 작성을 거의 마무리했다. 현재 전략적투자자(SI)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조건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설립한 금호기업의 자본금 4200억 원과 금융권 대출 3천억 원 등을 통해 금호산업을 되찾는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박 회장과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보유하고 있던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지분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매각했다. 이를 통해 현금 1520억 원 정도를 확보했다.

박 회장과 박 부사장으로부터 주식을 사들인 곳은 효성과 코오롱, LG화학, SK에너지, 롯데케미칼,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거래해 온 여러 기업들이 박 회장을 일제히 돕고 나선 것이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효성과 코오롱은 타이어의 원재료를 금호타이어에 납품한다. SK에너지는 아시아나항공에 항공유를 납품한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등 보험회사들은 아시아나항공이 가입한 각종 항공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지분을 매입한 기업 가운데 일부는 앞으로 전략적투자자나 재무적투자자로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이 단순히 사업적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박 회장을 돕는 것이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박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나 각종 협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인맥을 쌓아온 결과라는 것이다. 박 회장은 정재계에서 마당발로 유명하다.

박 회장은 그동안 금호산업 인수에 대해 “도와주겠다는 분들이 많다”며 자신감을 여러 차례 보이기도 했다.

그는 최근 여러 기업들이 백기사로 나선 데 대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다고 해서 고맙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방중 트럼프 "중국과 생산적 대화, 시진핑 부부 9월24일 백악관 초청"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