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올레드(POLED)사업의 정상화로 3분기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1만8천 원에서 2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4일 1만51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소 연구원은 “지난 2년 동안 LG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올레드사업에서 대규모 영업적자를 냈지만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플라스틱올레드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올해 3분기에는 7분기만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플라스틱올레드사업 영업손실이 2분기와 비교해 2410억 원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670억 원, 영업이익 10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5%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부터는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소 연구원은 “2021년부터 중국 광저우 올레드(OLED)TV 라인이 풀가동되면 올레드TV사업에서 2021년에 영업이익 3410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플라스틱올레드와 올레드TV사업이 완전 정상화 되면 2021년에는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6조1150억 원, 영업이익 88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9.2%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