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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신교 지도자에게 편지, "코로나19 방역에 교회 협조 꼭 필요"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8-24 17: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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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개신교 지도자에게 편지, "코로나19 방역에 교회 협조 꼭 필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교회서한문. <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내 개신교 지도자 432명에게 편지를 보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교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지사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도내 시군 대표회장 32명, 시군 대형교회 담임목사 400명 등 개신교 지도자 432명에게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편지에서 “신천지발 집단감염 이후 정부와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쌓아온 방역성과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과 교회 방역 강화조치 등은 방역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교회 지도자 여러분과 교인들의 이해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교회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분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며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신도들이 모두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23일에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고비마다 한국 교회는 국민들의 등불이 돼줬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한국 교회는 어려울 때 국민에게 등불이 돼주고 국민과 함께 위기를 이겨냈다”며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역수칙을 함께 지켜나가다 보면 머지않아 코로나19를 극복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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