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연예기획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반면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과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회사들의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
24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59%(550원) 상승한 3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4%(50원) 오른 3만59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1%(100원) 높아진 4만6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중소 연예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도 8.17%(350원) 급등한 4635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3%(40원) 밀린 547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3.53%(500원) 내린 1만3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71%(40원) 하락한 143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2.48%(450원) 밀린 1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0.33%(5원) 내린 1525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0.17%(200원) 낮아진 12만 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20%(105원) 상승한 487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2.70%(4천 원) 오른 15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 관련 회사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영화산업 대표회사인 CJCGV는 1.48%(300원) 상승한 2만600원에, NEW 주가는 0.89%(35원) 내린 39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5.04%(205원) 뛴 4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드라마제작사 주가는 모두 내렸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46%(950원) 하락한 2만650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CJ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45%(1200원) 낮아진 8만1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