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피가 코스닥 상장 첫 날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아이디피는 정부에 공적신분증 발급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59분 기준으로 아이디피 주가는 시초가보다 7.2%(950원) 내린 1만22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공모가 9800원보다는 25% 높은 가격이다.
아이디피는 카드프린터 제조업체로 국내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 면허증 발급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 58개 나라에 카드프린터를 수출한다.
아이디피는 1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9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노현철 아이디피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여의도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 재전사 방식의 카드 프린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며 "이를 통해 2024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아이디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4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