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만에 올랐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0포인트(0.52%) 높아진 2360.54에 거래를 마쳤다.
▲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0포인트(0.52%) 높아진 2360.5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국내 증시 급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 등으로 장 초반 1%대 상승했다"며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줄면서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1만6058명, 누적 사망자는 3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 된 14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297명 가운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8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0명, 경기 94명, 부산 9명, 인천 8명, 강원 5명, 광주 4명, 충남 3명, 경북 3명, 대구 2명, 전남 2명, 세종 1명, 충북 1명, 전북 1명 등이다.
나머지 14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중국 외 아시아에서 8명, 아메리카에서 4명, 유럽에서 2명이 들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6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488억 원, 기관투자자는 23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87%), 네이버(2.44%), 현대차(4.11%), 삼성SDI(0.35%), LG생활건강(1.27%), 삼성물산(3.4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03%), SK하이닉스(-3.97%), LG화학(-1.01%), 카카오(-0.40%) 등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18.52포인트(2.31%) 상승한 818.7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252억 원, 기관투자자는 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9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5.96%), 알테오젠(2.10%), 셀트리온제약(0.55%), 에코프로비엠(3.20%), 제넥신(5.49%), 케이엠더블유(0.71%), CJENM(3.6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0%), 씨젠(-8.54%) 등 주가는 내렸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181.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