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광주상공회의소 "금호타이어 노사는 하루빨리 합의점 찾아야"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8-18 17:5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광주상공회의소가 금호타이어와 비정규직노조에 서둘러 합의점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18일 호소문을 내고 “60년 동안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금호타이어가 노사 사이 갈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커다란 부담을 안겨 주고 있다”며 “노사가 하루빨리 한 자리에 모여 쟁점들을 해결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상공회의소 "금호타이어 노사는 하루빨리 합의점 찾아야"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연합뉴스>

광주상공회의소는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올해 상반기 지역 제조업 매출이 지난해보다 급감하는 등 지역경제 여건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금호타이어 노사가 합의점을 끌어내지 못하고 사태가 길어지면 그 피해는 노사 양쪽, 전국 670여 곳 협력업체뿐 아니라 지역경제 전체에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와 비정규직노조는 정규직 전환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비정규직 노조는 올해 1월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 1심에서 이긴 뒤 회사에 정규직 전환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최종심이 나오기 전인 만큼 이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조는 사실상 회사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7월27일 정규직과 임금차액과 이자 등 204억 원 지급을 요구하며 회사를 대상으로 채권압류 소송을 냈고 법원이 7월30일 이를 인용하면서 금호타이어는 법인계좌가 묶여 정상적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