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 정보통신(IT) 회사와 게임회사들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전사 순환 재택근무제'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완전자율 출퇴근제도와 함께 하루나 이틀을 재택근무하는 형태의 순환 재택근무제를 도입한 것이다.
카카오는 14일부터 다시 무기한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한 2월 말부터 원격근무체제로 들어갔다가 7월7일부터 정상출근 근무로 전환했는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다시 원격근무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일주일에 이틀만 회사로 출근하고 남은 사흘은 원격근무하는 순환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정상출근체제로 바뀐 지 2주 만에 다시 순환근무로 돌아간 것이다.
넥슨도 일주일에 사흘만 회사로 출근하고 이틀은 재택근무를 하는 '3+2' 근무 체제를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NHN도 28일까지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