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 매도세에 2%대 하락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4%대 떨어졌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9.25포인트(2.46%) 낮아진 2348.24에 거래를 마쳤다.
▲ 1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9.25포인트(2.46%) 낮아진 2348.2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 교착과 미중 무역갈등 우려 지속 등에 하락출발 했다"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개인 매도세가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2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5일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 103명, 15일 166명, 16일 279명, 17일 197명을 보이며 1천 명에 육박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52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478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9%),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네이버(0.82%), 카카오(4.2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62%), LG화학(-1.43%), 셀트리온(-0.16%), 현대차(-5.39%), 삼성SDI(-2.48%)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34.81포인트(4.17%) 내린 800.2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77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1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씨젠(19.02%), 제넥신(1.2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84%), 알테오젠(-3.81%), 에이치엘비(-4.36%), 셀트리온제약(-3.19%), 에코프로비엠(-2.66%), 케이엠더블유(-4.58%), CJENM(-8.68%), 펄어비스(-4.28%) 등 주가는 내렸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183.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