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식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됐다.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며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3만9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3만1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하반기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것”이라며 “소형점 위주의 비효율 점포를 폐점하면서 비용 절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파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하반기에 9개 점포를 폐점해 올해 총 23개 점포의 문을 닫을 계획을 세웠다.
주로 소형 점포 위주로 문을 닫기 때문에 폐점비용이 크지 않으면서 인건비 절감 등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구조조정 본격화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730억 원, 영업이익 14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3% 줄지만 영업이익은 3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