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광복절을 맞아 독도 망향대와 울릉도의 풍광, 소리를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선보였다.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독도 망향대와 울릉도의 풍광, 소리 등을 360도 카메라로 담은 가상현실(VR) 여행 콘텐츠를 내놓았다.
SK텔레콤은 광복절을 맞아 5G ‘점프VR’ 플랫폼에 ‘신선배송 8·15 특집 독도·울릉도편’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선배송’은 진행자들의 설명을 줄이고 자연에 집중하는 5G 바탕의 가상현실 콘텐츠다. 촬영한 다음날 바로 공개해 생생한 현지 모습을 보여주는 걸 차별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신선배송 8·15 특집 독도·울릉도편은 독도 망향대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모습을 360도 카메라로 담았다. 독도의 파도소리와 새소리 등도 전달한다.
또 울릉도의 해안 산책로와 바다 속 아쿠아리움인 ‘천부 해중전망대’ 등을 소개한다.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는 2020년 5월 사내 프로젝트로 신선배송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
5GX서비스사업본부 담당 매니저들이 강원도 낙산사를 찾아 촬영한 영상을 설명과 자막 없이 촬영 바로 다음날 올렸는데 이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지금까지 신선뱅송 콘텐츠 모두 6편을 공개했다.
신선배송 시리즈 1회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낙산사를 방문해 청량한 목탁소리를 담았다. 2회는 충남 당진의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서산목장 들판, 삼봉해수욕장 등을 보여준다.
3회에서는 삼척 미인폭포를 찾았고 4회와 5회는 123층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옥상에 올라 잠실 야구장, 코엑스 등과 분당, 판교, 인천 포스코타워까지 소개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신선배송은 가상현실 콘텐츠의 장점을 잘 보여준다”며 “현장감을 살리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실감미디어 제작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