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으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873명, 누적 사망자는 3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7월25일(113명) 이후 20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103명 가운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31명, 경기에서 38명, 인천에서 3명 등 수도권에서 72명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최근 양상이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때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사회자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 부산에서 5명, 충남에서 3명, 광주에서 2명 발생했다.
울산과 강원, 경북에서는 각각 1명씩 확진됐다.
나머지 18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7명 발견됐고 자가격리자 가운데 1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전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05명을 유지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6명 늘어 1만3863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57명 늘어 705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