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노사 상견례 열고 2020년 임금협상 시작, 19일 본교섭 열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8-13 18:3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노사 상견례 열고 2020년 임금협상 시작, 19일 본교섭 열어
▲ 현대자동차 노사가 13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노동조합>
현대자동차 노사가 상견례를 열고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현대차 노사는 13일 울산공장에서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이상수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을 포함해 교섭대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었다.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보다 3~4개월가량 늦게 임금협상 상견례를 진행했다.

앞서 노조는 7월22일과 23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 결정에 맞춰 기본급 월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등의 내용도 담겼지만 집행부는 고용유지에 요구안의 초점을 맞췄다.

노조의 요구안에는 기본금 인상과 별도로 고용보장을 위한 국내공장 생산량 유지, 해외공장 추가 생산물량 국내 전환,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 건립, 고용안정기금 마련, 완전고용 보장을 사회적 합의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19일 본교섭을 열고 본격 협상을 진행한다.

예년보다 상견례가 늦었지만 노사는 올해도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