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광복 75주년을 맞아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디지털세계에 구현했다.
대림산업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포토그래메트리 기술을 활용해 독립기념관을 디지털 3차원 이미지로 재현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 독립기념관 포토그래메트리 확대도. <대림산업> |
포토그래메트리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겹치거나 합성해 3차원 모델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대림산업은 최근 포토그래메트리 기술을 건설현장에 접목하고 있다.
드론으로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을 3차원 모델로 변환해 공정관리, 토공(흙파기공사) 물량 확인, 안전 및 품질관리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포토그래메트리로 구현한 독립기념관의 3차원 모델은 모바일기기로 접속하면 더욱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KT와 협업을 통해 독립기념관의 주요 전시물들을 가상현실(VR)영상으로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13일부터 KT의 개인형 가상현실 서비스인 ‘슈퍼VR’의 ‘워치서비스’ 및 슈퍼V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산업이 시공한 독립기념관을 안방에서도 찾아갈 수 있게 됐다”며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외출이 꺼려지는 국민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