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한금융그룹 GIB(글로벌 투자금융)부문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공동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과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건설 개발사업실장과 정운진 신한금융그룹 GIB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개발사업을 공동투자할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신한금융그룹과 부동산 실물자산분야 공동투자를 확대하고 개발 연계형 우량자산을 선제적으로 매입해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과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도심 노후자산을 매입해 일정기간 운영한 뒤 개발을 통해 기존 자산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개발연계형 실물자산투자를 추진할 계획도 세웠다.
장 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건설이 시공뿐 아니라 향후 실물자산투자를 통한 개발 및 운영 영역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회사가 서로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실물자산투자로 시너지 창출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