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식품과 바이오사업부문에서 높아진 수익성 개선 흐름이 3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51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CJ제일제당 주가는 44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심 연구원은 "식품 내 해외비중이 2분기 48%까지 상승해 마진 개선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바이오부문은 고수익 제품 매출 확대로 많은 이익이 예상된다"며 "3분기도 2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은 2분기 코로나19에 따른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어 해외매출이 증가하고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주요 아미노산 가격이 오른데다 CJ제일제당이 발린, 알지린, 등 고수익 아미노산 매출 비중을 27%에서 31%로 늘리면서 이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2642억 원, 영업이익 1조300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4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