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주가와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가 대부분 내렸다.
반면 제이콘텐트리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사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고창작책임자(CCO) 겸 최대주주. |
11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0.56%(200원) 밀린 3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9%(100원) 내린 3만4850원에, 중소 연예기획사인 큐브엔터 주가는 0.54%(25원) 낮아진 4585원에, SMC&C 주가는 1.69%(30원) 밀린 17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에프엔씨엔터 주가는 1.23%(70원) 오른 577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2%(100원) 높아진 4만57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CJENM과 손오공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디피씨 주가는 6.1%(1150원) 떨어진 1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3.23%(5천 원) 하락한 15만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1.73%(250원) 내린 1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93%(15원) 밀린 159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2%(10원) 낮아진 502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CJENM 주가는 1.69%(2100원) 상승한 12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1.58%(25원) 오른 1605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콘텐츠 제작사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4.11%(1200원) 뛴 3만4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위지윅스스튜디오 주가는 0.22%(10원) 상승한 45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주가는 0.21%(10원) 오른 474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CJ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91%(800원) 밀린 8만7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화산업의 대표회사인 CJCGV 주가는 0.25%(50원) 낮아진 1만99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